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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결항, 풍속 몇 km/h면 뜨지 못할까요?

write4195 2024. 12. 6. 08:52

여러분, 비행기 여행 계획 세우셨나요?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비행기 결항 소식을 듣는다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특히, 여행의 흥분을 깨는 결항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강풍, 즉 풍속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비행기 결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풍속 기준과 그 외 다른 기상 조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결항 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여행 계획이 날씨 때문에 틀어지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비행기 결항의 주범, 풍속은 얼마나 강해야 할까?

비행기 결항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강풍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바람이 세게 분다' 정도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풍속은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10분 동안 평균 풍속이 12.8m/s (약 46km/h)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18m/s (약 64.8km/h) 이상일 경우 결항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는 각각 25노트와 35노트에 해당하는 풍속으로,  이 기준을 넘어서면 강풍 특보가 발효되며 비행기 운항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감이 안 오실 수도 있는데요, 46km/h는 시속 46km로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한 속도입니다.

 

상상만 해도 엄청난 바람이죠?  이러한 강풍은 비행기 이착륙에 큰 위험을 초래하고,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결항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위 변환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1m/s는 3.6km/h와 같다는 정보를 추가로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행기 결항, 비와 눈은 얼마나 와야 할까?

풍속만이 비행기 결항의 전부는 아닙니다.

 

비나 눈도 비행기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의 경우,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우량이면 결항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상상해보세요.  시간당 30~50mm의 폭우는 활주로를 물바다로 만들고, 활주로의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게 만들어 안전한 이착륙을 저해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이러한 강우로 인한 결항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는  항공편 결항 실시간 확인 사이트를 이용하여 미리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의 경우에는 24시간 내 적설량이 3cm 이상이면 결항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cm 이상의 눈은 활주로에 쌓여 이착륙을 어렵게 만들고, 활주로의 미끄러움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항공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운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개 속에서도 비행기는 뜨고 내릴 수 있을까?

안개는 활주로의 시야를 가리는 주요 요인이므로 비행기 운항에 큰 위협이 됩니다.

 

조종사는 이륙과 착륙 시 활주로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활주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안전한 운항이 불가능합니다.

 

이때 활용되는 것이 바로 RVR(Runway Visual Range) 측정 장치입니다.

 

고급 카메라와 투과형시정계를 통해 강한 빛을 발산,  활주로 가시거리를 측정하는 이 장치는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여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RVR 수치가 550m 미만이면 계기 착륙이 가능하지만, 400m 미만이면 활주로 진입이 불가능하며,  75m 미만이면 항공기 이동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제주공항의 경우 저시정 운영 1단계 기준이 550m로 설정되어 있으니,  안개가 짙은 날에는 운항에 제약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비행기 결항 기준 한눈에 보기

평균 풍속 10분 동안 12.8m/s (약 46km/h) 이상 강풍 특보 발효, 이착륙에 큰 위험
순간 풍속 18m/s (약 64.8km/h) 이상 극심한 돌풍, 이착륙 매우 위험
강우 시간당 30~50mm 이상 활주로 침수, 시야 확보 어려움
적설 24시간 내 3cm 이상 활주로 미끄러움, 시야 확보 어려움
안개 RVR 550m 미만 (제주공항 기준) 활주로 가시거리 제한, 안전 운항 어려움

기상 조건 결항 기준 설명

 


결항 대비,  똑똑한 여행자가 되는 방법!

오늘은 비행기 결항의 주요 원인인 풍속을 비롯하여, 비, 눈, 안개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 따른 결항 기준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결항은 순전히 안전을 위한 조치이지만,  예상치 못한 결항으로 인해 여행 계획이 틀어지는 것은 곤혹스러운 일입니다.

 

항공기상청의 예보를 참고하고,  항공사의 안내를 잘 따르며,  예약 변경이나 숙소 확보 등을 미리 준비한다면 결항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 문자나 카톡 알림, 에어포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결항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오늘 알아본 정보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결항 시 보상받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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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해결 QnA

Q1. 비행기 결항 시 항공사는 어떤 책임을 질까요?

 

A1. 항공기 결항의 원인에 따라 항공사의 책임 범위가 달라집니다.  기상 악화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경우에는 항공사의 책임이 제한될 수 있지만, 항공사의 과실로 인한 결항이라면  항공사는 승객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합니다.

 

대체 항공편 제공, 환불, 보상 등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항공사의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Q2. 결항으로 인한 숙박비는 누가 부담해야 하나요?

 

A2. 일반적으로 결항으로 인한 숙박비는 항공사가 부담하지 않습니다.

 

다만, 항공권 구매 시 숙박 제공 조항이 있거나 항공사의 과실로 인한 결항일 경우 항공사가 숙박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승객 본인이 숙박을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 경우 여행자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3.  항공기상청 예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A3. 항공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항 날씨’나 ‘공항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풍향, 풍속, 측풍, 운고, 시정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강풍 특보, 저시정 경보, 구름고도 경보 등 특보 발효 여부를 확인하면 비행기 운항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항공사별로 운항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항공사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